■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양훼영 과학뉴스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오염수 방류해야 되는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조금 전에 언급을 했지만 이거 수십 년 작업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원전 폭발하고 12년이니까 그동안 쌓여 있는 오염수 134만 톤입니다. 이게 지난 8월 기준이거든요. 그런데 사실상 도쿄전력이 우선 발표한 방류의 기간 이것은 3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 지금 그래픽 보시면 지금 총 저장 용량은 134만 톤인데 2024년, 그러니까 내년 3월까지 총 3만 1200톤을 방류하겠다고 밝혔잖아요. 이게 매년 앞으로 1년 동안 얼마큼을 어느 기간 동안 방류하겠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발표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계획은 내년 3월까지의 내용이거든요. 지금 여기 보면 희석을 해서 바닷물 양까지 섞었을 때의 양으로 측정을 해봐야 되는 건데 7800톤은 희석 전 농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희석 전에 오염수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러면 어쨌든 134만 톤을 굉장히 장기간 동안 천천히 바다로 흘려보내야 하는 상황인데요. 30년 정도로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이게 30년 안에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전망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지금 있는 오염수 양이 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태까지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었고 매일매일 100톤 정도의 오염수가 새롭게 지하수 유입으로 인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앵커> 버리면서 쌓이는 게 또 있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데 버리면서 쌓이는 양이 얼마나 똑같을지, 혹은 쌓이는 양이 더 많을지에 따라서 이 오염수의 양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오염수 자체가 원전의 폐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오염수를 방류해야 한다, 이게 도쿄전력의 주장이었습니다. 지금 후쿠시마 원전 같은 경우에는 이미 파괴가 됐기 때문에 폐로를 빨리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워낙에 고선량의 방사성 물질들이 안에 가득하기 때문에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하기도 어렵고요. 그리고 로봇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 몇 번 시도를 했으나 로봇도 원하는 기간만큼, 시간만큼 작동이 되지 않아서 한 두 번 정도 시도를 했는데 두 번 다 실패로 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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